겨울 지하수 수도 및 모터 동파 방지 열선 시공 작업

 

입춘이 지난지 1주일이 넘었지만 한겨울 혹한기에 멀쩡하던 지하수 모터가 얼어서 터졌습니다. '대한이 소한의 집에가서 얼어죽어 죽는다'라고 하나요? 아무튼 너무 방심한 나머지 망우보뢰 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.

 

우선 업자를 불러서 모터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했습니다. 다행이 뚜껑만 깨져서 뚜껑만 고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.

 

 

 

이제 해야 될 일은 동파방지 열선 및 보온재 작업입니다. 늦었지만 그래도 잘 해 놓으면 내년까지는 버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재료를 사다가 직접 시공(?)을 하기로 했습니다.

 

재료 : 열선(수도동파방지 히타), 파이프 보온재, 케이블타이, 은박 테이프 등

 

 

 

열선은 가격이 좀 있더라도 온도 센서가 있는 것으로 구입을 했습니다. 열선은 작업을 하시기 전에 꼭 테스트 해보시는 것 잊지 마세요. 작업하고 나서 열선이 동작을 안하면... ㅠㅠ

 

 

 

 

작업 전 수도관 상태입니다. 겨울내 얼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지만.. 계속 물을 쓰고 있어서 잘 버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자! 이제 작업을 시작합니다. 먼저 엑셀호스 옆으로 열선을 설치했습니다. 열선 고정이 어려울 때는 작은 케이블 타이로 살짝 묶어주면 고정하기 편합니다.

 

 

 

그리고 나서 보온재를 덥고 은박 테이프로 갈라진 곳을 붙인 뒤 케이블 타이로 꼭 묶어주었습니다.

 

 

관정도 마찬가지로 열선과 보온재를 이용해서 엑셀파이프를 감싸서 마감을 했습니다.

 

 

 

짜잔!! 작업 끝...

 

좁은 관정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느냐고 고생을 한 것 빼고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.